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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_소소한 리뷰정보/여행 일지

내장산 단풍 코스추천 산행기: 휴식과 힐링의 하루

by 몽_소소한일상 2024. 10. 28.

내장산 연자봉

출장지에서 오랜만에 맞이한 휴일, 매일 일요일까지도 일하면서 본가에만 들르다 보니 정작 출장지 주변은 둘러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예기치 않게 작업이 취소되어 시간이 생겼고,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내장산 산행 준비: 몸과 마음의 준비

최근 체중이 늘며 무릎 통증이 생겨 걷는 것도 꺼려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스위치온 다이어트 덕분에 정상 체중을 되찾아 몸이 가벼워져 산행 결심이 서게 되었습니다. 이번 산행은 간단하게 케이블카로 짧은 코스만 둘러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이 짧은 코스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습니다.

스위치온 다이어트는 1달간 몸으로 체험해보고 체험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장산 주차 꿀팁: 제1주차장 이용하기

아침 6시에 일어나 산행을 준비하고, 7시에 내장산 제1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내장산 인근에는 무료 주차장도 있었지만, 입구와 거리가 멀어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제1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 주차 요금: 기본 1,440분(하루 기준) 4,000원 / 추가 1,440분도 4,000원

주차장에서 내장산 입구까지 걸어나오니 길 양옆으로 다양한 음식점과 막걸리 판매점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경찰과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호객행위를 제한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내장산 셔틀버스 및 케이블카 이용하기

내장산 산행을 시작하면서 첫 번째로 결정할 사항은 바로 셔틀버스 이용 여부입니다. 산 초입에서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셔틀버스를 추천드립니다. 비용이 편도 1,000원(왕복 2,000원)으로 저렴하고, 도보로는 약 40분 거리라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셔틀버스 요금: 편도 1,000원 / 왕복 2,000원

셔틀버스로 이동 후, 두 번째 선택은 케이블카 이용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까지 갈 것인지, 걸어갈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이나 편안하게 내장산을 둘러보고 싶은 분들께는 케이블카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도보로도 갈 수 있지만,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는 무난해도 전망대까지 가는 길은 경사가 꽤 가파릅니다.

  • 케이블카 요금: 편도 5,000원 / 왕복 10,000원

 


산행 코스 선택: 연자봉까지의 도전

산행 자체를 목표로 하여 전망대에서 연자봉, 신선봉 코스를 택했습니다. 하지만 연자봉에 도달하기 전, 높고 수많은 계단이 이어지며 다리가 풀려버려 연자봉까지만 가고 내려왔습니다. 단풍 시즌인 11월에 맞춰 가신다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산 중간에 즐기는 간식 타임

내장산 케이블카 휴게소에서 간단히 어묵과 커피를 즐겼습니다. 산에서 먹는 음식이 맛있지만, 물가가 다소 높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 어묵 가격: 5,000원
  • 커피 가격: 4,000원

가족 나들이 및 단풍 명소로서의 내장산

개인적으로 내장산은 가족과 함께 방문해도 좋은 관광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단풍이 만개하면 알록달록한 풍경이 펼쳐질 것이고, 맑은 공기와 잘 정비된 산행길 덕분에 쾌적하게 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내장산은 국립공원으로서 관리가 잘되어 있으며, 새벽 공기가 맑고 깨끗해 기분 좋은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내장산 산행 팁: 여유로운 산행을 위한 조언

내장산은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시 30분에서 7시 사이에 시작하면 여유롭고 혼잡하지 않은 환경에서 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산행을 마치고 내려올 때쯤엔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해, 케이블카나 등산 코스에서 여유롭게 단풍을 감상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내장산의 자연과 단풍, 그리고 상쾌한 산행을 통해 도심에서 벗어나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던 소중한 하루였습니다.